[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임직원들의 건강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건강관리실'을 열었다.
10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연 본사 사옥 내 '건강관리실' 개소식이 개최됐다.
건강관리실은 서울주택도시공사노동조합 측에서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제안된 것이다. 노사합의를 거쳐 이번에 설치·운영하게 됐다.
건강관리실 개소식 모습 [사진=SH공사] |
건강관리실은 상비의약품과 측정장비를 구비하고 보건관리자가 상주한다. ▲경미한 증상에 대한 투약이나 응급처치 ▲혈압 및 혈당 측정 ▲체성분 분석을 통해 건강상태 확인 ▲건강 상담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건강관리실을 이용했던 한 직원은 "최근 간헐적으로 지속되는 두통으로 업무 시간 중에도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전문가가 상주하며 필요할 때 바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돼 심리적으로 매우 든든하다"고 전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야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우리 임직원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여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