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재옥, 원내대표 취임 후 김진표·박홍근 첫 예방…여야 협치 강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진표 의장에 " 협치 분위기 만들어달라"
박홍근 만나 "양보 안 하면 공멸의 길"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재옥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연달아 예방하며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 의장을 만나 "21대 국회가 1년밖에 안 남았는데 여야가 생산적인 협치하는 1년을 보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의장께서 여야 간 균형을 잘 잡아서 협치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주시면 저희도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을 맞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10 pangbin@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선거·정치개혁을 위해 관심 가지고 국회를 운영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의장 주도로 전원위원회라는 토론의 장이 만들어졌으니 합의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의견을 충분히 나눌 기회의 장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윤 원내대표가 경찰대를 수석 입학·졸업하고 경찰 직급에서도 최연소 총경으로 진급한 일을 언급하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도전정신이 있고 치밀하고 한번 결심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는 추진력이 받쳐준 덕분에 1호 승진자가 된 것 같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김 의장은 "대립과 갈등의 정치를 벗어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기 위해 국회의원 300명에게 토론 기회를 줘서 그 과정에서 공감대를 만들어내고자 한다"며 전원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 그는 "최근 선거 앞두고 여야가 대화와 협상이 안 되면 한 교섭단체의 의사대로만 의결돼 본회의에 법안이 올라가는데 의장으로서 걱정이다"며 "그러다보면 양곡관리법처럼 거부권 행사 문제 소지가 늘어난다. 과거 경험으로는 양곡관리법 등은 상임위에서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데 왜 한 교섭단체에 의해 본회의에 회부되느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민 민생·경제와 관련된 법은 좀더 정부와 두 교섭단체가 긴밀히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을 맞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지도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4.10 pangbin@newspim.com

뒤이어 박홍근 원내대표를 예방한 윤 원내대표는 "지금처럼 계속 서로의 입장을 양보하지 않는다면 결국 국회는 국민들에게 외면받고 우리 정치는 자칫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1년밖에 안 남았다. 남은 1년이라도 국민께 신뢰받는 모습을 함께 보여드려야 할 막다른 골목에 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모든 현안을 박 대표와 상의하면서 서로 양보,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면 그 지점에서 결과물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표는 저하고 초선 때 교육위원회에서 2년간 같이 있었고 최근 외교통일위원회도 같이 했다. 2017년 12월부터는 서로 여야의 원내수석부대표로 합을 맞춘 바가 있다"며 "저로서는 윤 대표의 인품이나 꼼꼼함 알고 있고 국회 운영에 있어서 풍부함 경험을 높게 사는 의원"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저와 함께 4월 국회를 이끌어가실 텐데 저로서는 소통이 잘되는 여당 원내대표를 모시게 돼 기대가 크다"며 "윤 대표 중심으로 국회가 입법부로서 위상과 역할을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4월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포함한 현안이 있는데 현안에 있어서 소통·협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고 민생을 우선시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