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특례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저류시설 신규사업지구'로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국도비 198억원을 확보해 상습침수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명서 우수 저류시설 설치사업 위치도[사진=창원시] 2023.04.06 |
시는 지난 2월 명서지구를 행정안전부에 신규사업 대상지구로 신청했다. 전문가 현장심사와 대면발표심사를 거쳐 2024년 신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저류지 1만4000㎥ 신설, 우수관거 1715m 개량정비 등을 시행하는 재해예방사업으로 2024년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해 오는 2027년에 사업 완료 예정이다. 총사업비 330억원 중 국비 165억원(보조율 50%), 도비 33억원(보조율 10%)을 지원 받게 되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대한 시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홍남표 시장은 "명서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로 인해 의창구 명서동 일원 도심지 주택 저지대 지역의 상습침수 해소로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리시의 방재성능 향상과 재해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중심도시 창원특례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홍수유량을 일시적으로 저류해 저지대 지역에 침수를 예방하는 방재시설물로 창원특례시에서는 성산구 신촌동 일원에 신촌지구 우수저류시설이 2024년 1월에 착공 계획, 마산회원구 구암동 일원에 양덕지구 우수저류시설이 금년 5월에 준공 예정 중에 있다.
팔용지구 우수저류시설 외 3곳의 저류시설이 각 구청 관계부서에서 관리 운영 중에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