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내 교량 24개...차량보도 겸용 21개·보도 전용 3개
올 상반기 정밀검사·수시검사 이상 없음 보고
[성남=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5일 발생한 분당 정자교 인도 붕괴사고 현장에서 성남시 전체 교량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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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5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인도 일부가 붕괴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23.04.05 1141world@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성남시 지역 탄천내 교량은 24개로 차량과 보도 겸용 21개, 보도 전용 교량이 3개다.
교량에 대한 상반기 정밀점검과 수시점검 시 이상없음으로 보고됐다. 정밀점검은 2년 단위로 실시된다. 이 때 철근에 대한 배근상태 또한 이상없는 것으로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당 교각에서 신호등이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 43명과 경찰 25명, 성남시 80명, 보건소 6명 한전 2명 기타 38명 등 총 194명과 소방장비 32대는 현장에 도착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이 사고로 교각 가드레일과 인도 길이 110m 중 약 50m 가량이 붕괴됐다. 당시 인도로 산책을 하던 95년생 남성 1명과 83년생 여성 등 2명이 난간과 함께 추락했다.
추락한 남성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여성 1명은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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