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제3대 이사장으로 한재천 전 사천시청 산업건설국장이 3일 취임했다.
![]() |
3일 취임식을 가진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제3대 한재천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사천시]2023.04.03 |
공단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공단 임직원을 포함해 각계각층 내·외빈,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재천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한재천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 출범 6년째를 맞는 신생 공기업인 만큼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공직 경험을 살려 지방공기업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추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이사장은 곤양면 출신으로 지난 1980년 지방공무원으로 임명돼 첫 공직을 시작했고, 명예퇴직까지 40여년간 문화관광과, 도시과, 산업건설국 국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전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산업건설국장으로 재직 시 사천바다케이블카 협상단장으로 제작사와 협상·계약을 체결하고, 착공부터 준공까지 공사기간 연장 없이 순조롭게 진행하는 등 공단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신임 한재천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3년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한재천 이사장은 "탄탄한 재무구조 유지와 투명한 경영평가로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공단으로 만들 것이며, 나아가 시설 이용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최대한의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7년에 설립돼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사천실내수영장,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을 위탁받아 전문적으로 관리 운영 중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