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도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현장 방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오는 6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강원도를 찾아 정밀의료산업 등 규제자유특구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지역발전 계획과 지역특성에 맞는 특례 등을 심의할 지원위원회의 첫 번째 회의를 주재한 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 메타버스 허브센터에서 열린 제3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02 mironj19@newspim.com |
한 총리는 우선 정광열 강원도경제부지사로부터 정밀의료산업 등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진행상황과 강원도의 규제현황 등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들었다.
강원도 정밀의료산업은 만성 간질환 진단·예측, 전립선암 예측, 뇌손상 환자 치료전략, 안면골 골절 진단 등 정밀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인공지능(AI) 개발을 골자로 한다.
한 총리는 이후 의료정보 보호인증을 받은 시스템이 설치된 공간인 '데이터 안심존'에 보안시스템을 구축한 '더존 비즈온' 사업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스템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활용사례를 참관했다.
한 총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계기로 산림, 환경 등 중첩규제로 인한 저개발상태를 벗어나 강원도 특성에 맞는 특별한 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달라"며 "이를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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