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와 도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9개 시군(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이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전략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29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세미나실에서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행안부-도-시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29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세미나실에서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행안부-도-시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2023.03.29 gyun507@newspim.com |
도와 시군, 행정안전부, 충남연구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강의,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조충래 행안부 균형발전제도과 사무관이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후 시군별 맞춤형 계획 작성 등 내년도 충남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작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제출·평가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시군별 투자계획 수립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계획 작성 방향 등을 공유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전략을 모색했다.
도와 시군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알맞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신필승 도 인구정책과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초석"이라며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2∼2023년 2년간 광역지원계정으로 420억 원, 도내 인구감소지역 지정 시군 9곳은 기초지원계정으로 1302억 원을 확보, 총 172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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