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9일 오후 2시 경남중기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원전 중소기업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관기관으로는 경남중기청, 경남TP, 중진공 경남지역본부, 기보 창원지점,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가, 중소기업에서는 ㈜길상엔지니어링, ㈜범성정밀, 은성기업, ㈜디에스이노베이션, ㈜풍성정밀관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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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첫번째 왼쪽 네 번째) 29일 오후 경남중기청 중회의실에서 유관기관 및 원전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3.03.29 |
중소기업들은 이날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애로, 원전산업의 완전한 회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일감 확보의 어려움 및 인력 유출 우려, 판로개척 및 기술개발 등 다양한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원전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신한울 3, 4호기 건설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가동 중인 원자력 발전소,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일감을 조속히 발굴·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지원기관에서도 원전 협력 중소기업 전용자금 500억원과 경남도와 창원시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을 안내하고, 경남테크노파크는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원전 중소기업들의 각종 현장애로를 발굴·지원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지역 원전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경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금융·기술개발 등 각종 정책을 지원해 지역 원전 중소기업 생태계가 빠른 시일 내에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