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안성시 쓰레기 문제, 시민이 답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 안성시민 300인 원탁토론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10명의 시민들이 1조를 이뤄 총 30개의 테이블에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다.
안성시민 300인의 원탁 토론회 모습[사진=안성시] 2023.03.29 lsg0025@newspim.com |
이어 △안성시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개선과제 △시민 인식개선 방안 등을 토대로 쓰레기 배출 관련 현안 사항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이 투표됐다.
투표 결과 쓰레기 감량을 위한 개선 분야는 △상습 무단투기 단속 강화 및 마을단위 맞춤형 배출체계 지원(51.8%) △스마트한 친환경 소비생활 촉진 (19.4%) △안성시 수거 체계 개선(11.2%) △재활용 및 재사용품 사용 인센티브 확대(9.4%) △폐기물 선별 및 처리 과정 고도화(8.2%) 등의 순으로 의견이 도출됐다.
쓰레기와 관련한 시민 인식개선 방안에는 △시민참여형 캠페인 및 시민 환경 리더 양성(35.3%) △쓰레기 처리 및 관리 정보 제공 방안 개선(32.7%) △시민 환경교육 방식 개선(32.1%) 등의 순으로 시민 의견이 수렴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쓰레기 문제에 관해 방향성을 잡는 시간이 어느 때 보다 소중했다"며 "시민중심, 깨끗한 안성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자원순환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무단투기 단속 강화 및 맞춤형 배출체계 지원, 인센티브 확대사업 등을 시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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