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상습정체 및 사고위험이 있는 도로에 대해 개선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서울시가 직접 접수 받는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창의행정의 하나로 추진하는 '시민생활 밀착형 도로교통 정체 및 사고우려 도로지점에 대한 개선' 사업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도로교통개선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을 접수한다.
우리동네, 내가 다니는 곳 포스터 [자료=서울시] |
민선 8기 창의행정 14건 중 하나인 '고질적 상습정체·사고위험 도로개선' 사업은 '우리동네, 내가 다니는 곳'의 도로와 시설물이 제 기능을 못해 상습정체가 발생하거나 사고우려가 높은 지역을 신속히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주거지 주변과 출퇴근 시 등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불편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도록 전용 누리집을 운영한다.
접수된 제안은 전문가 및 관련부서가 참여해 실현가능성, 효과 등을 고려한 대상을 선정하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도로노면, 도로시설물 및 신호체계 등 최소 30개소 이상을 개선하고 구조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생활체감을 바탕으로 한 불편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환경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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