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한국물류기업 첫 ISO 인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CJ대한통운은 일본법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수여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품질, 환경, 안전보건 등과 관련해 국제규격에 맞는 합리적인 경영 방침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한 기업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이봉경 CJ대한통운 일본법인장(오른쪽)이 직원들과 함께 ISO 인증서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물류기업 중 최초로 ISO 인증을 받았다. 특히 다국적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돼 물류사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지속적인 물류서비스 안전성 및 신뢰성 강화를 통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1972년 도쿄 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처음 일본시장에 진출했고 2006년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도쿄에 본사를 두고 해상 및 항공 포워딩, 프로젝트물류, 계약물류, 초국경 택배 등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원스톱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봉경 CJ대한통운 일본법인장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물류기업 최초로 품질, 환경, 안전보건경영까지 3개 인증을 한번에 받았다"며 "글로벌 표준에 맞는 물류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사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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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