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년새 ICT 사업체 수 330% 증가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지역 산업과 소프트웨어의 융합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에 세종특별자치시가 신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특화산업 강화 지원 대상에 세종시를 추가한다고 29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화산업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해 지역 내에 소프트웨어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 SW융합 디지털콘텐츠 클러스터 추진내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3.29 victory@newspim.com |
이번에 추가된 세종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5년간 약 18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로써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총 14개의 SW융합클러스터 조성가 조성된다. 광주‧전남과 대구‧제주는 공동으로 조성됐다.
세종시는 2020년 대비 2022년 정보통신(ICT) 분야 사업체 수가 330% 증가하고 종사자 수는 148% 증가하는 등 지역 내 디지털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부처 등 중요 국가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정보보안 산업과 디지털콘텐츠 산업 발전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과기부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77건의 소프트웨어 융합 신사업을 발굴한 바 있다.
오용수 과기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전국 16개 지역에 확산된 'SW융합클러스터'가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지역 핵심산업의 체질을 혁신하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에 디지털 혁신역량이 내재화되고 미래 성장동력이 창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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