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명서...합의·협력으로 행정·의정 정상화 강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세종시와 시의회는 '집행과 견제'가 아닌 '낭비적 갈등과 대립'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세종참여연대는 성명서에서 "최근 세종시와 시의회 그리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시의원들 사이에 갈등으로만 치닫고 있는 사태에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로고·슬로건.[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2023.03.17 goongeen@newspim.com |
참여연대는 먼저 "시와 의회는 시민의 삶을 윤택하기 위해 제정하는 조례를 두고 조례적용 대상인 시민은 없고 낭비적 갈등과 대립만 난무한 지금의 사태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작은 정부이면서 가까운 정부인 지방정부에 대해 시민들이 기대하는 모습은 내가 사는 도시 속에서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시 '행정'과 건강하게 견제하는 '의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여소야대 상황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기싸움으로 변질된 갈등과 상병헌 의장의 성추문부터 김학서 부의장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와 욕설까지 부끄러움으로 얼룩졌다"고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도시"라며 "시의 산적한 현안문제의 해결이 시급하다. 낭비적 갈등을 멈추고 합의와 협력으로 행정과 의정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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