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9개국 106개 대학 256팀 898명 참여
상위 50개팀 본선 진출 5월 11일 치열한 경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 25일 전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예선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오는 5월 본선을 치룰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전국 대학생 대회로 치러졌지만 올해부터는 인재를 발굴하고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대학생(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규모를 확대했다.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예선 모습.[사진=세종시] 2023.03.27 goongeen@newspim.com |
이날 대회는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등 19개국 106대학 256팀(국내206·국외50) 898명의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해 웹해킹 포너블 암호 분야 등 온라인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선 결과 총 40개 대학 50개팀(국내31·국외19)이 본선에 진출했다. 5월 11일 세종컨벤션센터(SCC)서 문제풀이와 실시간 서버 공격(Ethical Hacking of Real-time Systems, EHRS) 혼합방식 본선이 열린다.
실시간 서버 공격 방식은 대회를 위해 준비한 서버를 해킹해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바운티 방식으로 팀별 획득점수가 실시간으로 표출돼 치열하고 흥미로운 대회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3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1000만원) 우수상 4팀(각 300만원) 특별상 3팀(각 100만원) 등 10팀에게 총 65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본선 대회와 함께 정보보안 학술대회, ICT 기업 전시회, 청년인재 채용박람회, 양자보안 및 스마트시티 등 관계기관 연찬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어 산·학·연 종사자와 공무원 등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시와 함께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고려대 세종캠퍼스 등이 대회운영본부를 꾸리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과 학술대회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30일부터 홈패이지에 사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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