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선정절차 등 탄력… 주민참여 확대 등 제도개선도 지속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6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의 밑그림이 될 기본설계 공모(1.30~3.17, 한국토지주택공사) 결과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에서 용적률 등 혜택과 함께 공공시행으로 절차를 단축, 신속히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서울 6개 선도지구(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서측)는 2021년 2월에 도심복합사업이 신규 도입된 후 12월 도심복합사업 최초로 지정된 지구들이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Small Compact city) 등의 개발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총 26개 응모작 중 선도지구별로 주거 기능 강화와 함께 복합시설이 어우러지면서 지역 역동성 제고를 목표로 설계된 6개 당선작이 선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별로 특색을 살리면서도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심 내 주택공급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6개 선도지구에서 주민 선호를 반영한 시공사 선정 및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bman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