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증장애인 가정 찾아 소통
복지관·가정 방문해 경청, 자연스러운 대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 봉사단이 지역사회 중증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정서교육'을 진행했다.
광양제철소의 돌보고살피고 재능봉사단은 진나 23일 광양시 중마동 일원의 중증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소통과 교류 활동을 통해 정서지원을 돕는 교육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광양제철소 내 재능 봉사단 [사진=포스코]2023.03.24 dedanhi@newspim.com |
돌보고살피고 재능봉사단은 총 67명의 단원들이 광양지역 독거노인과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및 방역활동과 지역사회 중증장애인과의 교류 활동 등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단원들은 이날 거동에 불편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단원들이 직접 복지관과 각 가정에 방문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정서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활동은 일방적인 대화 방식이 아닌 장애인도 함께 소통에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손수 만든 밑반찬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었고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자연스러운 대화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날 정서교육에 참가한 한 단원은 "장애인분들이 소통에 더 자신감을 얻는 모습에 단원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웃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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