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청년(15~39세)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10월)까지 김해 청년인구 비율은 매년 1%p 안팎의 감소세를 보인다. 또 2022년(10월) 전국으로 빠져나간 청년 중 수도권 비중은 6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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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청년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3.23 |
먼저, 시는 경남도 창업허브 유치에 나선다. 2026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부지 조성, 스타트업 허브센터, 혁신R&D지원센터, 창업문화·콘텐츠센터 등을 구축하고 기술개발, 제품실증, 사업화, 마케팅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존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경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곳에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창업행복주택)을 건립, 청년 창업자를 유치한다.
시는 현재 모태펀드 2건에 총 14억원을 출자해 디지털치료제 분야 기업 2곳에 투자하고 있으며 더 많은 창업 유도를 위해 확대가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정부 모태펀드 2건 이상에 참여해 200~30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 초기 의생명, 콘텐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 정착과 자립기반 강화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고도화 ▲청년창업 테스트베드 사업 ▲직업훈련 강화 등을, 주거 안정성과 자립기반 확대를 위해 ▲청년 월세 지원▲대학생 전입축하금 지원 ▲청년·신혼부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청년 플랫폼 확대와 문화 활력 제고를 위해 ▲청년활동복합공간 Station-G 조성 ▲웹툰특화문화거리 조성 ▲지역별 청년축제 개최 ▲청년정책 공유의 장(청년공장) 지원 등을 이어간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