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IT 정보보안 기업 지니언스는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한 385억 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나 69억 원을 기록한 가운데 챗GPT를 비롯한 AI 기술 발전으로 정보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해킹과 랜섬웨어의 사이버 보안 위협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NAC(Network Access Control),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이다. NAC는 네트워크에 접근하려는 기기를 식별해 안전한 기기와 사용자만 네트워크 접속을 할 수 있도록 통제하는 소프트웨어다. 접속 이후에도 보안 취약점을 관리한다.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가 사용되고 있어 내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EDR은 실시간으로 단말기의 이상행위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2022년 나라장터 기준 NAC 시장 점유율은 77%, EDR 점유율은 84%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온라인에서 다양한 정보와 기능들이 구현되고 있다. 동시에 해킹 등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 보안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23일 아이브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니언스는 2005년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와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을 했다"며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EDR 개발비 증가로 잠시 정체가 있었으나 2021년을 기점으로 EDR 개발 비용 인식이 마무리되었고, 2023년부터 고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지니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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