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종합체육시설·교육시설·복컴·광복센터 등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은 22일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의 품격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복지문화도시로 건설하겠다며 올해 추진하는 14개 공공시설물을 소개했다.
이날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세종경찰특공대·국가재난대응시설·세종경찰청·도담어진지구대 등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공공청사를 차질 없이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행복도시 공공건축물 추진 현황도.[사진=행복청] 2023.03.22 goongeen@newspim.com |
올해 세종경찰특공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해 2026년 준공 계획이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상반기에 설계를 마무리 하고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세종경찰청 청사는 상반기 중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담어진지구대는 지난 2월 착공했고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
다음으로 도시에 활력을 더하는 대평동 종합체육시설과 교육지원시설(창의진로교육원·평생교육원·과학문화센터) 및 집현동·합강동·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반곡동 광역복지센터가 추진된다.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건립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창의진로교육원은 이달에 준공되고 평생교육원은 내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며 과학문화센터는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기획 중이다.
복컴은 올해 집현동·합강동·산울동 3개소가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하고 다솜동은 공공시설 복합단지 내에 조성될 계획으로 상반기에 설계공모가 진행된다. 반곡동 광역복지센터는 이달말 준공한다.
마지막으로 국립박물관단지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행정수도의 고품격 문화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어린이박물관을 차질없이 개관하고 명실상부한 문화허브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해 근거법령 제정과 운영법인 정관 마련 및 77억원의 운영예산을 확보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 법인 직원 채용등 준비 과정을 마친다.
박상옥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공공행정시설과 시민생활 편의시설 및 문화시설 등을 확충해 안전하고 편리하며 고품격인 문화인프라를 갖춘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공공건축물 건립시에도 친환경 특화설계와 재활용이 용이한 환경 친화적인 설비를 확대해 행복도시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건축가의 참여를 확대한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