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준공 1341가구 규모 대단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2017년 준공된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 서울시와 시공사는 아파트동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쯤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발코니 밑 필로티 벽에 금이 가고 대리석 등이 떨어지고 아파트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서울시와 구청, 시공사인 GS건설이 합동으로 다음날 새벽까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서울역 센트럴자이' 외벽 균열 [자료=SNS 캡처] |
합동 점검 결과 구조 안전 관련 하중을 받는 기둥이 아닌 장식 기둥 상부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구조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1차 결론을 내렸다. 다만 시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아파트 일부에 지지대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시공사와 입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총 14동 1341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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