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디지털 및 온라인 교육 방침 공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호주 교육부와 '제6차 한-호주 교육공동위원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08년 한국과 호주는 교육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2년마다 교육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됐지만, 올해 대면으로 다시 시작된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이번 위원회에는 카렌 샌더콕(Karen Sandercock) 호주 교육부 국제처 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호주 측 대표단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박지영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이 참여해 초·중등 및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위원회에서는 양국의 교육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한 후 고등교육과 양질의 디지털 및 온라인 교육 방침을 공유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간 온라인 공동학위 과정 운영, 온라인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호주 교육부는 고등교육질관리기구의 온라인 교육의 질 보증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고등교육에서의 연구 중점 방향과 협력 확대 방안, 초·중등 교육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교원의 역량 제고를 주제로 논의한다.
한국 교육부는 교육에서의 디지털 전환 정책, 교원의 디지털 역량 제고,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을 소개한다.
박 기획관은 "향후 교육 분야에서의 교류 및 협력 강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