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23 군민과의 대화' 성황리에 마무리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원 군수가 "이청득심(以聽得心), 모든 소통의 시작은 잘 듣는 데에서 출발한다"며 "현장에서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크게 듣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20일 오후 2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 강진원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 [사진=강진군] 2023.03.20 ej7648@newspim.com |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 의전 중심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군정 보고를 PPT로 진행하고 주민 숙원 사업의 사전 접수와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등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정에 녹여 넣기 위한 민선 8기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이다.
영상 촬영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0일까지 11개 읍면에서 총 78건의 읍면 주민숙원사업을 사전에 접수해 편집을 거쳐 제작됐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가감없이 전달하고, 해결 방안 또한 상세히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 읍면 순회 방식에서 전체 대화 방식으로 진행해, 각 읍면 상황 및 시급한 건의 사항을 전 군민이 공유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군민이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강진군 '2023 군민과의 대화' 성황리에 마무리 [사진=강진군] 2023.03.20 ej7648@newspim.com |
군청 소속 주무관의 1부와 2부를 나누는 5분 공연으로 집중도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78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모든 건의 사항은 담당 부서에서 현장 조사한 후 예산 확보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향후 처리상황은 소요 사업비, 시기 등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여 건의자에게 전달한다.
강진원 군수는 "현장에서 느끼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군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군민들의 희망사항, 애로사항 등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며 앞으로도 소통의 기회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