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중심의 맞춤형 교구 대여 활동에 나선다.
20일 센터에 따르면 다양한 원인으로 뇌세포 손상에 의한 기억력과 판단력 저하의 주요 증상을 보이는 치매는 일상생활 활동까지 영향을 미치며 가족의 돌봄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치매인지강화 교구.[사진=삼척시청] 2023.03.20 onemoregive@newspim.com |
치매 환자의 교구 활동은 노인들의 일상생활과 감각활동에 초점을 맞춰 인지 및 독립적인 생활 능력을 높이는데 효과를 보이며 소근육 발달, 집중력 및 협응력 향상 등 두뇌 자극으로 치매 중증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대여 가능한 인지교구는 ▲펜토미노 ▲구슬맞추기 ▲핑거구슬퍼즐 ▲좌뇌우뇌퍼즐 ▲애플자석 ▲자석칠교 등 총 7종이며, 개인을 비롯한 관내 방문요양 및 주야간보호기관도 이용 가능하다. 대여 기간은 대여일로부터 최대 4주다.
김형태 건강증진과장은 "교구 대여를 통해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돌봄 공백 해소와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의 고통, 혼자가 아닌 삼척시치매안심센터가 함께 극복하며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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