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33포인트(1.21%) 하락한 436.3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8.90포인트(1.33%) 떨어진 1만4768.2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0.32포인트(1.43%) 빠진 6925.40,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4.63포인트(1.01%) 내린 7335.40으로 집계됐다.
유럽증시가 크레디트스위스(CS)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대한 구제로 은행 시스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지만 은행 경영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CS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구제에 글로벌 금융 시장은 안정을 찾았지만 신용평가사 피치는 퍼스트 리퍼블릭 등급과 관련 '부정적 관찰 대상' 상태를 유지한다며 수일 내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를 발표하겠다고 하면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면서 긴축 우려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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