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일주일새 2차례에 걸쳐 실탄 3발이 잇따라 발견됐다.
17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4번 출구 쓰레기통에서 5㎜ 구경의 실탄 1발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했다.
발견된 실탄은 미군이 사용하는 소총용 탄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사진=뉴스핌]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
경찰은 3층 출국장 일대를 수색했지만 추가로 발견된 실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항 내 페쇄회로(CC)TV를 조사하는 한편 실탄에서 표본을 채취해 유전자 감식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7시 4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해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9mm 실탄 2발이 발견됐다. 이 실탄은 권총용으로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항공기 탑승객의 기내수하물의 X선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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