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실리콘밸리 은행(SVB) 폐쇄에 따른 영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건전하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가 제출한 2024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의회 청문회에 앞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옐런 장관은 미국인들의 예금이 안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실리콘 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의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개입 이후 미국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옐런 장관은 예금자 보호 조치에 대해 "미국 은행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샌프란시스코(FRC)는 이날 장중 한때 주가가 30% 이상 급락했지만 현재 18% 하락하며 낙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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