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 관광단지로 조성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연구원이 동해시 부곡동 제2준설토투기장 국방과학연구소 건립에 대해 조사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동해시가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묵호항 제2준설토 매립지.2022.08.25 onemoregive@newspim.com |
16일 동해시청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에서 강성국 경제관광국장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해양무인자율체계 연구시설을 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에 건설하는 사업과 관련해 이 연구소는 제2준설토투기장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국장은 국방과학연구소의 해양무인자율체계 연구시설이 동해시에 꼭 자리잡아야만 한다면 이 부지가 아닌 1함대 골프장 옆이나 자유무역지역 등 제3의 장소에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국장은 이어 묵호항 제2준설토투기장은 이미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으며 교통접근망 조성을 위해 묵호역에서 이어지는 고가브릿지 및 철송장 철거 후 도로 개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연구원은 해양무인자율체계 연구시설 건설과 관련해 오는 4월말까지 해양무인체계 연구시설·시험선의 지역 유치에 따른 공익·경제적 파급효과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 특례·제도의 기관 유치 활용방안,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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