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임시 재해복구 사업조사 세부 내용 기획"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3진(임시 재해복구 사업 조사단)이 15일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출국하는 임시 재해복구 사업 조사단은 ▲지진 발생 직후에 파견돼 8명의 생존자를 구조한 구호대 1진과 ▲10억원 규모의 민·관 합동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현지 상황을 파악한 구호대 2진에 이어 ▲정부의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일관되고, 체계적이며, 연속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1진 격려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3.02.23 yooksa@newspim.com |
3진 중 코이카 직원 1명과 민간긴급구호단체 1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지난 12일 이미 출국했다.
외교부는 "이번 사업 조사단은 외교부(1명), KOICA(2명), 민간긴급구호단체(6명)로 구성돼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튀르키예에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민·관 합동으로 1000만달러 규모의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이번에 파견된 사업 조사단은 튀르키예 정부 재난관리청 및 여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동 사업의 세부 내용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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