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남북하나재단 탈북민 실태 조사...통계청 평가에서 "최고 등급"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0:59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0:59

정보접근의 한계 불구 '우수' 평가
"고품질 통계로 탈북민 정착 지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는 남북하나재단이 해마다 집계·발표해온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통계'가 통계청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4일 하나재단에 따르면 통계청은 자체 통계 품질진단 평가를 통해 재단 측이 내놓은 '2022년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통계'에 대해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탈북민 정착을 지원하는 남북하나재단 엠블럼. [사진=하나재단]

자체 통계 품질진단 평가는 통계청이 매년 전체 국가승인 통계를 대상으로 정확성과 시의성·정시성, 비교성‧일관성, 관련성, 접근성·명시성 등 5개 부문의 72개 항목을 진단·평가하고 여기에 통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해 등급을 정한다.

평가 등급은 주의-미흡-보통-양호-우수 등 5단계다.

하나재단의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통계는 그 안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2017년에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제437001호)로 지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탈북민에 대한 정보 접근의 한계로 조사대상자 선정이 어려운 조사환경 속에서 재단의 실태조사 통계는 일반화가 가능한 수준의 유일한 통계"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탈북민 실태조사는 모집단 정보 부재와 조사 대상자에 대한 접근의 어려움으로 알음알음으로 조사대상자를 소개받는 비확률 표집방식을 택하고 있어 모수(모집단의 특성) 추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하나재단이 펴낸 2022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 책자. [사진=하나재단]2023.03.14

재단이 조사 결과를 책으로 펴낸『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와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는 통계학술 DB(www.dbpia.co.kr)와 재단 홈페이지(www.koreahana.or.kr)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계 품질의 고도화와 시의성 있는 신규 항목 발굴, 통계 개선 등으로 탈북민 정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해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지원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jlee0813@naver.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