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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드래곤플라이, 새 이사진으로 재정비...블록체인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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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기주총서 옴트론텍 임지윤 대표, 사내이사 선임안 의결 예정

이 기사는 3월 13일 오후 5시0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드래곤플라이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치료제 등의 신규 사업 가속을 위한 이사회 개편에 나선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래곤플라이는 이달 24일 정기주총에서 임지윤 옵트론텍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드래곤플라이는 이달 10일 시티랩스와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시티랩스가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할 경우, 이사회 구성원을 시티랩스 2인, 드래곤플라이 2인 등 총 4인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정한 바 있다.

옵트론텍은 드래곤플라이와 앞서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한 유상증자를 결정한 시티랩스와 인연이 깊은 회사다. 지난해 9월 옵트론텍은 사업 영역 확장과 경영권 확보를 위해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시티랩스 지분의 14.43%를 확보하기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으나, 예정되어 있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일정을 같은 해 11월 28일에서 올해 1월 30일과 5월 26일로 재차 연기한 바 있다.

시티랩스가 지난달 8일 와 드래곤플라이와 최대주주 변경(지분 14.87% 확보 예정)을 수반한 7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만큼 이번 주총에서 시티랩스가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면, 옵트론텍은 시티랩스를 통해 드래곤플라이와 신규 사업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펼칠 수 있는 것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주총에서 예정대로 유상증자 납입이 이뤄질 경우, 이사 구성원은 양도인인 드래곤플라이 측 원명수 이사와 김성준 이사 2인, 양수인인 시티랩스 측 이사진은 임지윤, 김준석 2인을 선임해 4인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다만, 현재 자사(드래곤플라이)에서 옵트론텍·시티랩스와의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이미지. [사진=BBF]

아울러 "(최대주주가 피에이치씨에서 시티랩스로 변경된 이후에도) 드래곤플라이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기존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각 사업에 관련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지난해 업무협약을 통해 관계를 맺었던 기업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드래곤플라이가 P2E(Play to Earn),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을 신규 사업으로 육성해온 만큼 '아기상어 버블퐁 프렌즈' 등으로 블록체인 사업 진출을 타진해온 시티랩스와의 협업 확대를 예측했다. 드래곤플라이가 2021년 NFT 전문 블록체인 재단 '러쉬코인'과 서비스 법인 게임체인과 P2E 서비스를 위한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을 설립한 있어 관련 사업에서의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이와 관련해 "계속된 게임 개발 비용 투자로 인해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던 사업들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상반기 신작 게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연내에는 모바일 버전의 국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디지털 치료제 또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의료기기로서 승인받아 올 상반기 본격적으로 탐색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고, 이미 프로토타입으로 개발 완료 되어있는 상태"라며 "이달 23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서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인 가디언즈DTx(가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티랩스는 2006년 2월에 설립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핵심 사업은 지능형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ITS), CCTV통합관제센터, 스마트시티 등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용역 서비스다. 시티랩스는 2019년 한 때 807억4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매출 1000억원대 돌파를 노렸지만, 주요 사업인 용역 서비스 부문에서 수익이 감소하면서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왔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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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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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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