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하나기술, 올해 매출 2배 성장 목표..."노르웨이서만 1조 수주 전망"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09:51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09:51

노르웨이 '프레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올해부터 관련 매출 발생

이 기사는 3월 4일 오전 09시4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하나기술이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2배' 수준으로 잡았다. 유럽 수출 확대로 올해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도 신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기술은 지난 2021년에 노르웨이 프레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현재 수주 7천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하나기술은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를 턴키로 공급한다. 개별 부품을 공급하는 것보다 공정 전체에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기 때문에 높은 단가가 특징이다. 

3일 하나기술 관계자는 "국내배터리 3사는 20여년 이상 배터리를 양산하면서 세계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어서 장비업체끼리 가격 경쟁을 시켜 개별 장비를 납품받고 있다"며 "유럽과 북미에서는 공정 라인 전체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턴키로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턴키로 장비를 공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나기술은 단순히 공정 구축에 끝나지 않고 장비와 생산관리시스템(MES) 연동까지 책임진다. 하나기술은 지난 2022년 11월 이차전지 활성화 공정에 특화된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코시티비를 인수했다. 코시티비 기술로 장비와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고객사는 장비와 MES 연동으로 간편하게 품질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기술이 올해 매출 성장에 자신할 수 있는 이유에는 노르웨이의 프레이어 때문이다. 하나기술은 지난 2021년 9월 이차전지 제조회사인 프레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3년간 의무 체결 뒤 추가로 2년 계약 연장이 가능한 것이다. 프레이어는 노르웨이에 배터리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핀란드와 북미에도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노르웨이에서만 총 1조 원 규모의 수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계약 연장으로 핀란드와 북미 공장까지 생각한다면 수주 예상치는 1조 원을 훌쩍 넘어선다"며 "올해부터 프레이어에서 매출이 나오게 될 것이며, 내년과 내후년에 매출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하나기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기술은 지난 2021년 매출은 1130억 원, 영업손실은 50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영업 손실이 났다. 지난 2일 공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1139억 원, 영업이익은 112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하나기술은 이차전지 장비 공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폐배터리와 디스플레이 UTG(초박형강화유리)로 신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코시티비의 기술은 폐배터리 사업에도 활용된다. 폐배터리는 내부에 남아 있는 전류를 방전해야 재활용할 수 있다. 하나기술은 폐배터리 검사 장비와 방전기를 자동화 소프트웨어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00년에 설립된 하나기술은 초기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그동안 디스플레이 기술을 연구하며 성능을 개선해 UTG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하나기술은 지난 2022년 독일 자동차 조명회사에 20억 원 규모의 UTG를 수주받았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현재 테스트 장비로 규모는 작지만, 현재 계약한 독일 업체를 통해 다른 완성차 업체로 공급을 넓혀갈 것이다"라며 "UTG 매출은 올해 말부터 매출이 본격화돼서 2025년까지 500억에서 1천억 원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전체 매출은 작년 매출의 2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alnut_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