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작년부터 진행해오던 항종양 치료제 동물실험 연구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발표주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학회는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오는 4월 14일부터 1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바이젠셀은 세미나에 참여해 항종양 효능평가에 대한 시험관 내 실험과 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젠셀은 작년부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이어왔으며, 지난 2022년 4월에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바이젠셀은 사람의 암세포주에 항종양 효과가 있다는 시험관내 실험을 연구 결과로 발표한 바 있다. 같은해 11월에는 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했었다.
조현일 바이젠셀 그룹장은 "검증된 신규 신호전달도메인을 활용하여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것"이라며 "전임상 결과 및 임상 1상에 진입한 뒤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바이젠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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