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테크닉에서 수료 연주회까지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 구성
세종체임버홀 무대에서 지휘자로 데뷔하는 특별한 실연기회 제공
우수 수료자 세종문화회관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 기회 부여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창의적인 클래식 지휘자 아드리엘 김 강의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세종예술아카데미 예술인 역량 증진 강좌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4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12회 교육으로 선보인다.
이번 과정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지휘 연주 무대를 경험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총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또한 우수 수료자 대상으로 11월 공연 예정인 세종문화회관'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지휘 기회를 부여한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로 구성된 한국형 엘시스테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2010년부터 운영하고있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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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
이는 2015년 공연장 최초로 실시한 예술가 역량 증진 교육 과정으로 지휘를 배워본적 없는 음악가 또는 음악전공자들에게는 지휘 경험을 통해 음악적 자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아마추어지휘자들에게는 전문 지휘자로부터 훈련을 받아 생활 예술인으로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 감독으로 활동 중인 아드리엘 김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의를 맡는다. 아드리엘 김은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교에서 지휘와 바이올린을 복수 전공해 각각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프랑코카푸아나 유럽연합 오페라 지휘 콩쿠르와 요르마 파눌라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이후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 부지휘자, 디토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아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창의적인 클래식 지휘자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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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드리엘 김 [사딘=세종문화회관] 2023.03.09 jyyang@newspim.com |
아드리엘 김은 "작년 처음 지휘과정을 이끌면서 수강생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고 기대 이상으로 보람이 컸다. 이번에는 작년의 경험을 살려 더욱 더 업그레이드된 지휘 아카데미가 될 것이며 특히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이예정되어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고 강좌 진행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이번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은 지휘 교육의 핵심만을 모아 커리큘럼을 구성하였다.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프로연주자들을 지휘하는 실습 과정을 통해 예술가들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정기연주회 지휘라는 큰 혜택이 있어 지휘자를 꿈꾸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