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어명소 국토2차관, 쿠웨이트 철도·공항사업 수주지원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14:46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17:07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 수주 지원을 위해 폴란드에 이어 쿠웨이트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어명소 차관은 5일(현지시간) 아마니 부콰마즈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을 만나 "우리 기업들은 1975년 쿠웨이트 건설 시장에 최초 진출한 이후 쿠웨이트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쿠웨이트 건설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부콰마즈 장관은 "약속을 잘 지키는 한국기업에 큰 신뢰가 있고 도로·교량 유지관리사업(O&M)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쿠웨이트는 철도 프로젝트도 계획 중으로 한-쿠웨이트 협력이 철도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왼쪽 6번째)이 5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알파다기 민간항공청장 직무대리(왼쪽 7번째)를 면담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어 차관은 같은 날 살레 알 파다기 민간항공청장(직무대리)를 면담해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어 차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4터미널 운영계약(1억4000만원 규모) 연장과 함께 현재 건설 중인 제2터미널도 운영(1조2000억원 규모)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민간항공청 대표단의 방한을 초청하며 항공회담 진행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시찰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알 파다기 청장(직무대리)은 "공사의 풍부한 경험은 쿠웨이트 국제공항이 중동의 새로운 허브 공항으로 도약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조만간 한국 방문 의사를 전했다.

어 차관은 6일(현지시간) 왈리드 알 바데르 국영석유산업공사(KIPIC) 사장을 만나 약 13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알주르 석유화학 단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 관심을 당부했다. 어 차관은 "코로나로 인한 공기연장 등 우리 기업의 알주르 정유공장 추가 공사비 건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때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했다. 이에 알 바데르 사장은 "한국기업들은 그간 쿠웨이트 중요 프로젝트에서의 핵심 파트너였다"며 "방한 초청에 감사하고 알주르 정유공장 추가 공사비 건도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같은 날 어 차관은 암마르 알 아즈미 주택부 장관을 면담해 스마트 도시를 지향하는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하고 공항·항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어 차관은 "최근 쿠웨이트의 인구가 증가하며 주거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나라는 신도시 개발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했고 LH 등 우리 기업이 쿠웨이트의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했다.

이에 알 아즈미 장관은 "신도시 개발 등 주거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쿠웨이트 국제공항 운영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참여방안을 잘 살펴보겠으며 한-쿠웨이트 직항노선이 개설돼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