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각국 코로나19 동향과 치안상황 등 고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세계 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향과 치안상황 등을 고려해 7일부터 스페인, 튀니지, 모리셔스, 안도라, 요르단, 나미비아 6개국의 여행경보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는 등 국가별 안전여행 위험도에 따른 여행경보 단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페루, 파푸아뉴기니, 수단, 투발루, 나우루, 에리트레아 6개국의 여행경보는 2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각 국가·지역별 안전여행 위험도에 따른 여행경보 단계 조정. 2023.3.7 [사진=외교부] |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 11개국에 대해선 특별여행주의보를 유지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 이상과 3단계 이하에 해당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에는 정기조정 시기를 분기에서 반기로 변경했으며, 급격한 치안 악화, 방역상황 변동 등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수시 조정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별 여행경보 조정 상세내역 및 최신 안전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여행유의)-2단계(여행자제)-3단계(철수권고)-4단계(여행금지)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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