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3월부터 중국발 입국자 도착 후 PCR검사 해제…양성률 0.6%로 뚝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4:20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4:20

인천국제공항 외 입국도 허용
입국 전 검사는 3월 10일까지
방대본 "안정 유지시 추가 완화"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한국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발 항공편 도착지를 인천공항으로 제한한 조치도 풀린다. 다만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 조치는 내달 10일까지 유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중국 내 확진자·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데 더해 우려 변이 미확인, 중국발 입국자 검사 양성률 하락 등 위험도가 크지 않다는 판단 아래 3월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검사 의무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인천공항 검사센터에서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입국 후 검사 조치가 해제되면서 중국발 항공편이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됐던 조치도 다음 달 함께 풀린다.

다만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 조치는 다음달 10일까지 연장해 다른 조치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중구 중국비자발급센터를 찾은 방문객들이 줄 서 있다. 중국은 지난 18일부터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단했던 한국인의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했다. 2023.02.20 hwang@newspim.com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 발표와 세계보건기구(WHO) 자료,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 자료를 모니터링한 후 현재와 같은 안정세가 지속 유지된다면 추가 해제에 대해 검토 하겠다"고 했다.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지난 12~18일 기준 0.6%(1만2738명 중 71명 확진)로 전주(5~11일) 대비 0.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달부터 한중 간 국제선 항공편을 양국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달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이 강화되면서 항공편이 기존 65편에서 62편으로 줄었는데 이달 말까지는 주 80회로 늘린다.

방역당국은 향후 중국 내 유행이 재확산할 경우 방역상황에 맞춰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임 단장은 "중국발 조치뿐 아니라 국내 방역조치도 방역상황이 어려워진다면 완화했던 조치를 다시 재개할 수도 있다"며 "반대로 유지 중인 방역조치를 일부 추가 완화하는 등 상황에 맞춰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