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셀루메드가 국내 최초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셀루메드는 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4% 오른 5200원에 러개되고 있다. 장중 8%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유인수 셀루메드 대표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만큼 신속한 투자를 통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셀루메드가 추진 중인 2차전지 관련 신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팩의 자체 양산 및 유통 △국가 표준형 배터리팩이 적용된 전기이륜차의 생산 및 판매 △다양한 표준형 배터리팩 호환이 가능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이다.
2차전지에서 셀루메드의 경쟁력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꼽을 수 있다. 유 대표는 "셀루메드는 글로벌 전기차 기업이자 2차전지 기업인 비야디(BYD)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31일 BYD와 2차전지 교체형배터리 및 전기이륜차 사업협력을 위한 협력(MOU)을 체결했으며, 현재 본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사항들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셀루메드는 연내 2차전지 신사업과 관련한 기틀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와 본계약 체결, 신규 투자를 통한 양산공장 구축, 관련 기업과 지자체 등과 협력관계 구축, 기타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인허가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빠른 시일내에 가시적인 실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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