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부천시 내동의 공장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6명이 건물 외부로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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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내동의 공장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16명이 건물 외부로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3.04 1141world@newspim.com |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3분쯤 공장 관계자는 불붙은 용기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119에 신고했다.
공장 관계자는 "도장 작업 중 UV램프가 꺼져 컨베이어 장치 가동을 중단했는데 화염기에서 화염이 플라스틱 용기에 분출돼 불붙은 용기가 떨어져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58명과 소방장비 22대는 현장에 도착해 2시간 36분만인 오후 9시5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내부 작업자 16명이 1층 건물 외부로 자력대피했다. 또한 건물 1동 3층 380㎡ 중 절반이 불에 타고 컨베이어 방식의 자동 도장 기계 1점 및 집기비품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피해 규모 및 자세한 화재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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