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3일 내달 5일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고심 끝에 전주을 재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내년 총선에서 선택을 받겠다"면서 "김관영 전북지사와의 협치가 궤도 위에 오르고 있는 이때 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 직을 사직하고 1년짜리 선거에 나오는 것이 맞는 일인가 많은 고심을 했다"고 더했다.
지난 1월 정운천 의원 전주을 재선거 출마기자회견 모습[사진=뉴스핌DB] 2023.03.03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수소·탄소산업단지, 대도시권광역교통특별법 등 당면한 현안 해결이 안 된 상태에서 국회의원직을 사직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집권 여당 창구로서 쌍발통 협치로 성과를 이뤄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번 재선거는 부정부패와 전쟁이 돼야 한다"며 "전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검증된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전주을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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