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생활안정과 피해지역 복구 도움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4일 대규모 산불로 수십명의 사상자와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칠레에 1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칠레 국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냐델마르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26일(현지시간) 칠레 주민들이 지난 23일 비냐델마르의 숲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불에 타 무너진 집을 보고 있다. 이 화재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주택 130채가 파손됐다. 2022.12.26 nylee54@newspim.com |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기준 칠레산림공단(CONAF) 발표에 따르면 칠레 산불 피해 지역은 서울시의 8.5배에 이르며, 사망은 24명, 이재민 6855명이 발생했다. 1513채 가옥과 12개의 학교가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칠레에서는 고온건조한 날씨를 보이는 이맘때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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