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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김기현 우세 '1강 3중' 구도...결선 투표 여부·2위 후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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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전문가들 "당선은 김기현 한 목소리"
결선 여부 속 3·4위 표심 이동 방향도 주목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김 후보가 50% 이상 득표해 8일에 당선될지, 아니면 과반의 표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까지 갈지는 전문가와 여권 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결선투표를 간다면 누가 2위를 차지할지도 관전 요소다.

3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당대표에 당선될 것 같은 인물로 김기현 후보를 꼽았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도 등에 업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황교안, 김기현,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02 leehs@newspim.com

영남권 한 초선 의원은 "선거라는 건 투표가 가까워질수록 사표심리가 작용한다. 조금 앞서간 후보에게 표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결과를 뒤엎을 만한 특별한 이슈도 당장 나올 게 없으므로 김기현 후보가 당선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그는 이어 "땅투기 의혹도 자세히 보면 사실도 아니고 예전부터 나왔는데 문제없다고 결론 난 이야기"라면서 "다른 후보가 당선되는 것보다는 각 후보의 득표율이 얼마나 나올 건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청권 한 의원도 "현재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은데 실제 투표 결과는 더 높게 나올 것"이라며 "결선에 간다고 하더라도 3, 4위 후보 지지세력이 2위 후보에 투표하지 않고 김기현 후보에게 힘을 실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성철 정치평론가 역시 "이른바 윤핵관들이 강하게 지지하는 김기현 후보가 1차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는 45%% 내외지만 실제 당원은 10% 정도 더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결선투표에 가더라도 황교안 후보 지지세력은 김기현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점쳤다.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데에는 한목소리가 나왔지만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한 번에 당선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기현 후보가 1등이지만 실제 투표해보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오차범위라는 것도 있고 국민의힘 지지자 중 당원이 얼마나 될지도 불분명하다"고 했다.

또 신 교수는 "과거 사례를 봐도 한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대표에 당선된 경우는 흔치 않다"며 "현재 여론조사에서 극단적으로 압도하는 거면 몰라도 결선투표를 하지 않고 특정후보가 바로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충청권 한 중진 의원은 "결선까지는 갈 것 같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45%를 못 넘고 있고 황교안 후보와 천하람 후보가 약진하는 건 틀림없다"며 "최종적으로 당선되는 건 몰라도 당장 과반을 넘을 것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다"고 귀띔했다.

앞선 영남권 초선 의원은 "당초에는 결선투표까지 간다고 봤는데 최근에는 결선까지 안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B 초선의원은 "결선 갈 확률과 안 갈 확률은 반반"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김기현 후보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02.24 pangbin@newspim.com

2, 3, 4위 후보를 두고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천하람 후보가 주장한 '실버크로스'가 실제로 일어날지 여부와 결선투표를 하게 되면 탈락한 3, 4위 후보 지지세력의 표심이 어디로 이동할 것인지도 관심이 쏠렸다. 실버크로스는 선거에서 지지율 2위 후보와 3위 후보의 지지율 역전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다.

장 평론가는 "천 후보와 안 후보의 2등 싸움이 관전 요소"라며 "만약 안 후보가 결선투표에 가게 되면 천 후보의 표는 김 후보와 안 후보에게 절반 정도씩 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의 표는 대부분 김 후보에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권 중진 의원은 "실버크로스는 천 후보의 희망 사항일 뿐이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천 후보는 최근 문제 되는 발언을 했다. 공천을 두고 이슈를 던졌는데 명단까지 공개해 희화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국회의원 출마는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지도부라고 해서 곧바로 지역을 옮겨 선거하겠다는 건 해당 지역구를 무시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그는 황교안 후보가 변수라고 분석했다. 황교안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황 후보의 득표율이 13~15% 이상 나오면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권 등 다른 길을 생각할 것이다. 본인의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해 김기현 후보와 끝까지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앞서 황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울산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경선은 3일 4차 방송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당대회 본경선 투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모바일 및 ARS 투표로 진행된다.

모바일 투표는 3월 4~5일, ARS 투표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만 3월 6~7일 진행한다. 투표 시간은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8일에는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본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대표 선거는 최다득표자 득표율이 절반을 넘지 않을 때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 3월 10일 오전 9시~오후 5시, ARS 3월 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결과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황교안·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후보가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TV토론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2.22 photo@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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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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