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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산불' 주민·노유자시설 입소자 등 367명 대피...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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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당국, '산불대응2단계' 격상...민가 등 건물 방어 최우선
드론으로 실시간 확산추세 분석...공중진화·특수진화대 투입

[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건조특보' 속 28일 경북권 곳곳에서 산불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등 종일 산불발생에 따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46분쯤 예천군 풍양면의 민가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6시 기준 30%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산불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야간 진화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산불로 대피한 주민과 시설 입소자 등은 모두 367명으로 집계됐다.

산림청 특수산불진화대가 28일 밤 예천 풍양면 산불 현장에서 야간진화 산불 방화선을 구축하고 있다.[사진=산림청] 2023.02.28 nulcheon@newspim.com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예천 산불로 대피한 주민 등은 낙상3리 주민 92명과 오지리 주민 152명 등 244명이다. 이들 중 낙상3리 주민 92명은 행정복지센터에, 오지리 주민 152명은 풍양초등학교에 대피해 있다.

또 산불 현장 인근 극락마을 입소자 46명과 직원 22명 등 68명은 인근 회룡포의 녹색체험마을로 대피하고 노인요양시설인 연꽃마을 입소자 55명은 자체 건물 내 안전장소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산림 등 진화당국이 28일 오후 8시 예천군 풍양면의 산불현장에서 야간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2.28 nulcheon@newspim.com

소방당국은 이들 주민들과 입소자 등이 대피한 시설을 중심으로 인근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연소 확대 차단 등 집중 방어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들이 안전건물로 대피해 안정화를 되찾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날 산불이 발생하자 소방과 산림 등 진화당국은 각각 '대응2단계'와 '산불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14대와 장비 33대, 진화인력 367명을 동원해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이 과정에서 경북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38분쯤 '대응2단계'로 격상하고 민가와 노유자 시설 등의 방어에 최우선을 두고 화선을 구축, 연소확대 차단에 안간힘을 쏟았다.

28일 오후 6시쯤 경북소방 당국이 예천군 풍양면의 산불 현장에서 화선과 직선100m 거리에 있는 연꽃마을과 사찰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연소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2023.02.28 nulcheon@newspim.com

산림당국도 이날 오후 6시2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로 격상하고, 산불현장지휘소를 설치, 야간 진화에 들어갔다.

산림당국은 야간산불 대비위해 진화장비 33대와 진화대원 420명(공중진화대 24, 산불재난특수진화대 8, 산불예방진화대 32, 공무원 236, 소방 80, 경찰 40)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불 진화율은 약 30%로 현재 화선은 2km 규모로 확인됐다. 진화당국은 산불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화선 및 민가 인접지역에 진화자원을 집중 투입했다.

또 산불현장에 산림드론을 투입, 산불 규모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산불확산 추세 분석 및 진화전략 수립과 동시에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를 전략적으로 투입해 야간 진화를 진행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야간 산불 확산 저지위해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 신속하고 안전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차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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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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