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창문닫고 안전사고 유의" 당부
2019년 발화 이후 이번이 네번째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건조특보가 수일 째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경북권에서 연일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28일 오후 3시쯤 경북 구미시의 한 자원화시설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1대와 진화인력 70여명을 동원해 조기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화재 현장에 가연성 소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8일 오후 3시쯤 경북 구미시의 한 자원화시설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3.02.28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후 5시 현재 불은 인근 야산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이 야산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로 현장의 가연성물질이 연소하면서 검은 연기가 확산되자 구미시는 이날 오후 4시15분쯤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산동읍의 환경자원화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며 "창문을 닫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자원화시설에서는 지난 2019년 5월, 2020년 11월, 2021면 4월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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