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1.4%· 경제활동참가율 73.4%...취업자 수도 3300명 ↑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의 고용률이 도내 1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OECD 기준 15-64세 고용률 77.2%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71.4% ▲청년고용률 54.1% 등 고용지표 3개 분야에서 모두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충북도 시군별 고용지표. [사진 = 음성군] 2023.02.27 baek3413@newspim.com |
이는 직전인 2022년 상반기보다 각각 1.9%p, 3%p, 1.7%p 상승한 수치로 15세 이상 고용률과 15~64세 고용률은 역대 최고다.
취업자 수는 2022년 상반기 6만1700명에서 무려 3300명이 증가한 6만5000명을 기록했고 경제활동 참가율(15세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 인구를 제외한 경제활동 인구 비율)도 도내 최고인 73.4% 수치를 보였다.
일자리 질 개선 간접지표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2022년 월평균 기준 5만2656명으로 전년도 5만0406명에 비해 2250명이 늘었다.
상용근로자 수 또한 전년 대비 200명 증가한 3만3500명으로 나타나 군의 일자리 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민선 7기 이후 적극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강소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취업자 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경기 둔화로 투자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지난해 12개 기업과 1조2000억원의 투자협약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 고용지표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상이 현실이 되는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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