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경상권 최대 150mm 비 예보
산림청 "대피명령 시 산불피해지역·산림연접지역 주민 대피 당부"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권의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단계로 상향 발령됐다.
산림청은 13일 오후 8시를 기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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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13일 오후 8시를 기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자료 사진임.[사진=뉴스핌DB]2025.06.13 nulcheon@newspim.com |
이들 지역 외 지역은 '관심' 단계가 유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부터 이튿날인 14일까지 전라권에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경상권에 30~80mm(많은 곳 최대 150mm), 제주 50~120mm(많은 곳 1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이에따라 산림청은 해당 지역의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개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발령 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주시고, 13일 늦은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대피명령 시 산불피해지역 또는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 중인 분들은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