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내륙권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25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과 길안면에서 산불이 잇따른 가운데 예천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주민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2분쯤 예천군 은평면 동사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25일 오후 1시52분쯤 예천군 은평면 동사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1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52분쯤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3.02.25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2대와 장비 4대, 진화인력 27명을 투입해 발화 1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52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날 산불은 인근 묘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확산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불로 산불 발화현장에 있던 60대와 50대 주민 3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현장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경상남·북도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산림 인접지 내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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