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부문 23개 실천방안 추진
사고·갑질·성희롱 근절…캠페인·교육 실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협이 갑질·성희롱·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범농협 사고 근절 종합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이날 농협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사고 근절 협의회 및 준법감시 최고책임자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협은 올해를 '청렴농협 구현 실천의 해'로 정하고 윤리의식 개혁, 사고예방 프로세스 구축, 사고행위 책임강화 등 3개 부문 23개 방안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이 갑질·성희롱·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범농협 사고 근절 종합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3.02.23 soy22@newspim.com |
우선 윤리의식 개혁 부문에서는 '3행 3무'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3행은 청렴, 소통, 배려이고 3무는 사고, 갑질, 성희롱이다. 또 각종 사건·사고 관련 임직원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사고예방 프로세스 구축 부문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행위 근절을 위한 복무 기강 확립, 재난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6개 방안을 추진한다.
사고행위 책임 강화 부문에서는 사고, 갑질, 성희롱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징계하거나 해직하는 등 엄중 제재하고 관리 책임자의 문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은 또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와 감사 전산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3행 3무 실천운동을 시작으로 범농협 사고 근절 종합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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