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현장 우선, 등원 거부는 의원 본분·의무 저버리는 행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제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하루 앞둔 22일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임시회에 불참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등원을 거듭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시의원은 생활정치인으로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민생현안이 우선이다"며 "임시회 주요 안건 처리와 각종 현안 논의를 위한 민주당 의원들의 등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청주시의장. [사진 = 청주시의회] 2023.02.22 baek3413@newspim.com |
이어 "중요한 조례안 처리 등 산적한 시정현안을 놔둔채 회의에 불참하는 것은 시의원으로서 시민이 부여한 본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은 23일 본회의에 참석해 조례안 심의에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 의장은 민주당 의원 18명(김은숙· 임정수 의원 제외)에게 본 회의 출석 요구서를 발송한 바 있다.
민주당 소속 시 의원들은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 예산안 통과 등을 놓고 여야 갈등이 지속되면서 지난 1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의사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후 제 7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시 의회는 이번 2본회의에서 '청주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구 및 읍‧면‧동‧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9건 안건을 처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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