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지나가던 행인 가격 후 달아나
현장 목격한 10대들이 쫓아가 붙잡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지하철역 환승 통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이른바 '묻지마 폭행' 후 달아난 30대 여성이 10대 청소년들 손에 붙잡혀 경찰 수사를 받았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20분께 서울 신길역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미얀마 출신 유학생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하철 환승 통로에서 마주 오던 B씨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를 목격한 10대 청소년들에게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길을 막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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