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커제와 맞대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정환 9단이 승리한 한국이 농심신라면배 3연패에 2승을 남겨놓았다.
박정환 9단. [사진= 한국기원] |
20일 한국기원과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벌어진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0국에서 한국의 세 번째 선수로 나선 박정환 9단은 4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에게 340수 만에 흑 2집반 승리를 거뒀다.
2연승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은 21일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대결한다.
승리한 박정환 9단을 포함해 신진서·변상일 9단 등 3명의 선수가 건재한 한국은 커제·구쯔하오 9단만 생존한 중국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스물네 번째 대회를 맞이한 농심신라면배는 그동안 한국이 14회 우승했고, 중국이 8회, 일본이 1회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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